20년 갤럭시 사용자가 아이폰14프로로 갈아탄 이유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은 휴대폰을 선택할 때 삼성 갤럭시 아니면 애플 아이폰 두 브랜드를 고민합니다. 제 경우 거의 20년동안 갤럭시 휴대폰만 사용해 왔는데, 이번에 휴대폰을 바꾸면서 아이폰14 프로로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골수(?) 갤럭시 유저가 아이폰으로 바꾸게 된 이유를 이야기 해 봅니다.

쾌적함 (2% 늘 부족한 갤럭시)

삼성 갤럭시의 안드로이드만 사용해 봤다면 무슨 느낌인지 알 수가 없지만 두 브랜드를 모두 사용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쾌적함? 다른말로 표현하자면 최적화? 안정성? 정말 다릅니다.

하드웨어 스펙만 보면 갤럭시가 아이폰을 늘 앞서 갔었지만 사용해보면 항상 아이폰이 더 부드럽고 안정적이고 최적화가 잘 되어 있는 반면 갤럭시는 2% 부족했습니다.

단순히 휴대폰 뿐만 아니라 MS 윈도우 PC와 맥을 비교해도, 태블릿을 비교해도 똑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심지어 아이폰1 때부터 터치감각도 여전히 따라가지를 못합니다.

갤럭시휴대폰

갤럭시가 좋은점도 있다

갤럭시가 20여년간 절 붙잡아둔 것도 있습니다. 제 경우 통화녹음 입니다. 일을 하면서 통화녹음을 자동으로 설정해두었는데 그 이유는 증거확보(?) 책임소재 구분용(?) 뭐 그렇습니다.

아시다시피 아이폰은 기본적으로는 통화녹음 기능을 제공하지 않죠. 물론 다른 유료앱을 사용하면 된다지만 아무튼 이점이 20년동안 갤럭시에 저를 가둬놓는데 한몫 했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20년동안 통화녹음을 다시 켜본일이 1번밖에 없었네요.. 법적인 문제도 아니 였고 그냥 기억이 나지 않아서.. 였습니다.

애플 생태계

앞서 말한 쾌적함 만으로는 20년 동안 사용한 갤럭시를 버리고 아이폰으로 갈아타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나름 국내 브랜드를 이용해주고 싶은 마음도 있고 그런데, 정말로 갈아탄 핵심 이유는 바로 애플 생태계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애플제품박스

이미 사용중이던 아이패드, 맥북에어를 더 편하게 사용하고 활용하기 위해서 아이폰이 필요했습니다. 저와는 반대로 아이폰으로 시작해서 맥북, 아이패드 순서로 빠지는 분들도 많은데 그만큼 애플은 그들이 제작하는 제품들간에 생산성과 편의성이 정말 잘 구축 되어 있습니다.

에어드랍, 에어플레이, 연속성, 핸드오프, 사이드카, 메세지, 유니버셜컨트롤…

삼성도 덱스(?), 갤럭시탭 등으로 흉내는 내고 있지만 둘 다 써본 봐로는 아직도 상대가 되질 않네요.

아이폰은 자급제 구매가 정답

삼성이나 애플이나 휴대폰 가격은 정말 사악한것 같습니다. 100만원 하던 시절에도 비싸다고 했었는데 이젠 150 만원을 훌쩍 넘는 가격대가 되었습니다.

통신사 할부로 구입하면 자급제로 구매할때보다 약 7~80만원 정도가 더 비싸더군요. 물론 지원금 시기에 따라 조금 다르긴 한데 오프라인 온라인 약정 할부 구매보다 자급제로 구입하는게 낫습니다.

애플 공홈이나 쿠팡 같은 곳에서 자급제로 일시불로 사거나, 무이자카드 할부로 구입하는게 돈을 아끼는 길 입니다. 사진 자주 찍고 동영상도 좀 찍고 하는 분들 이라면 저처럼 256기가 정도로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교감 (나만 아직도 삼성이였다..)

이재용 딸도 아이폰을 쓴다는 말이 있습니다. 제 경우에도 중학교 그리고 초등학교를 다니는 두 딸래미의 휴대폰은 무조건 아이폰 입니다. 그냥 이쁘기만 한 휴대폰이 아니라 이미 어린 세대들은 아이폰에 익숙해져버린 것 같습니다.

이 아이들이 30~40대가 되었을 때를 생각하면 좀 무섭기 까지 합니다. 애플 주식을 미리미리…

요즘 젊은 친구들은 헌팅 할때도 에어드랍을 쓴다죠?. 저도 늙기전에 그냥 제 딸들이 사용하는 폰으로 조금이라도 교감하고 젊어지고 싶은 욕심도 있습니다. 젊게 살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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