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연체시 일어나는 일들

불가피한 상황으로 신용카드 연체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루 이틀 연체는 괜찮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 것일까요? 단기부터 장기 연체까지 발생하는 상황을 정리하고 받게 되는 불이익에 대해 안내 드립니다.

연체에 따른 불이익

1. 연체 발생일 + 1~4 일

카드사는 결제일 이후 4일차 까지는 결제 대금이 정상 납부 되지 않았으니 지급해 달라는 SMS, 카카오톡 같은 문자 안내를 보냅니다.

이 기간 동안 발생한 연체는 해당 카드사 외 다른 금융기관에 공유되거나 기록으로 남지 않으며, 공식적인 신용점수에도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다만 해당 카드사에는 기록으로 남고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그 카드는 결제일 이후 바로 사용 정지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연체 4일을 넘기지 않는 것이 핵심.
  • 은행 대출이라도 받아서 4일이 넘지 않도록 합니다.
  • 대출이 어렵다면 카드사의 리볼빙 서비스를 이용해서라도 빠르게 처리합니다.

2. 연체 발생일 + 5일

연체 기간이 5일차가 되면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가 모두 사용 정지 됩니다. 다른 카드사에 현재 연체 중이라는 기록이 공유 되기 때문입니다. 또 이때부터는 안내 문자가 아니라 독촉 으로 전환 됩니다.


3. 연체 발생일 + 30일

본격적으로 단기 연체자로 등록 됩니다. 이런 정보는 한국신용정보원에 등록되는데 카드사를 포함한 모든 금융기관들이 해당 정보를 공유하고, KCB나 NICE 같은 신용평가 회사에서도 신용점수에 반영 합니다.

31일차에 결제금을 모두 납부 해도 단기 연체 기록이 1년 동안 삭제되지 않고 따라다니게 됩니다. 이 기록이 있으면 1금융권 대출은 모두 막히게 되고, 2금융권 역시 대부분 대출이 불가능해 집니다.

  • 정상적인 금융거래가 모두 막힙니다.
  • 채무와 현재 상황에 따라 신용회복위원회의 프로그램 또는 개인회생 등을 고려합니다.


4. 연체 발생일 + 90일

이 기간 부터는 장기 연체로 등록됩니다. 즉 신용불량자로 등록되고 법원에서 지급명령을 비롯해 가압류 등 채권추심을 받습니다. 모든 국내 금융거래가 제한 됩니다.

연체금을 모두 완납해도 5년간 장기 연체 기록은 사라지지 않으며 신용카드 발급, 대출이 불가능 해집니다. 또 신용등급은 최하등급으로 내려가게 되고, 회복에도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게 됩니다.

연체 정보는 어디에?

연체 뿐만 아니라 대출 등 금융관련 신용정보 전체는 한국신용정보원에서 관리 합니다. 우리가 신용카드를 만들거나 대출을 받거나 보증, 보험 같은 금융관련 정보들은 모두 여기에 취합 됩니다.

KCB나 NICE 같은 신용평가 회사도 한국신용정보원에 등록되는 기록으로 개개인의 신용도를 평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