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에서 ‘자손'(자기신체사고)과 ‘자상'(자동차상해)은 자동차 사고로 인해 운전자 또는 탑승자가 입은 신체적 손해를 보장하는 두 가지 다른 담보입니다.
이 두 보험의 주요 차이점을 이해하는 것은 보험 가입 시 중요한 결정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자손(자기신체사고) 보험
자손보험은 상해급수별로 정해진 한도 내에서만 실제 치료비를 보장합니다. 예를 들어, 상해등급 9급의 경우 한도액이 240만 원이며, 이 금액을 초과하는 치료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저렴하지만 보장 범위가 제한적입니다.
자상(자동차상해) 보험
자상보험은 보험가입 금액 한도 내에서 치료비 전액을 보장합니다. 또한, 치료비 이외에도 휴업손실, 위자료 등을 보상받을 수 있는 종합보험 성격을 가집니다. 보험료는 자손보다 높지만, 보장 범위가 넓습니다.
특히, 자상은 과실상계가 적용되지 않아, 사고 발생 시 상대방과의 과실비율에 관계없이 전액 보상받을 수 있으며, 치료비, 위자료, 휴업손해까지 보상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자손은 과실비율만큼만 보상을 받게 됩니다.
더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자동차보험의 ‘자손'(자기신체사고)과 ‘자상'(자동차상해) 보험의 차이를 예시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두 가지 사고 시나리오 (예시)
사고 시나리오 1: 자동차와의 사고로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가정합시다.
자손보험 가입자는 상해등급에 따라 정해진 금액만큼만 보상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상해등급이 9급으로 평가되고, 이 등급의 보상 한도가 240만 원이라면, 실제 치료비가 240만 원을 초과해도 그 이상은 보상받지 못합니다.
자상보험 가입자는 치료비 전액을 보험가입 금액 한도 내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치료 외에도 일을 하지 못한 기간의 손실, 위자료 등 추가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고 시나리오 2: 사고 후 몇 주간의 휴업으로 인한 소득 손실이 발생했다고 가정합시다.
자손보험 가입자의 경우 치료비에 대한 보상만 가능하며, 휴업으로 인한 소득 손실에 대해서는 보상받을 수 없습니다.
자상보험 가입자의 경우 치료비 외에도 휴업으로 인한 소득 손실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자상이 종합보험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입니다.
결국, 자손보다는 자상이 보장 범위가 넓고, 비록 보험료가 더 높지만 사고 발생 시 훨씬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어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자상 가입을 권장합니다. 개인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가장 적합한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손보험과 자상보험의 구체적인 보험료 차이를 알고 싶다면, 여러 보험사의 다이렉트 보험 견적 서비스를 이용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자신에게 필요한 보장을 정확히 맞춤 설정할 수 있으며, 필요하지 않은 보장을 제외함으로써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보험료 견적은 보험사의 다이렉트 사이트나 보험료 비교 어플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자신의 운전 경력, 차량 종류, 필요한 보장 범위 등을 고려해 최적의 보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