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또는 법인 사업 중이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이 가장 관심을 둘 수 밖에 없는 것. 바로 정책자금 입니다. 나라에서 기획하고 여러 금융사들과 보다 저렴하고 안정적인 조건으로 자금을 융통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 수준의 창업이라면 투자회사로 부터 큰 자금을 투자 받겠지만 우리처럼 개인이 사업을 시작하거나 확장하고자 할 때는 정책자금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현재 2,000여개가 넘는 정책자금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수많은 종류의 정책자금 대출에 앞서 기본적인 개념을 알아야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담보대출 / 신용대출 / 보증부대출
대출의 형태는 크게 위 3가지로 나뉩니다. 각각의 특징에 대해 알아봅시다.
담보대출
본인이 가진 자산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방식입니다. 부동산, 자동차 외에도 경제적 가치가 있는 자산이면 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경제적 가치를 근거로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대출 한도가 높고 금리는 낮은 장점이 있습니다.
신용대출
본인이 가진 자산을 담보로 맡기지 않고 개인의 신용 만으로 돈을 융통하게 됩니다. 대출 심사과정이 가장 까다롭고 개인의 경제적인 상황, 직업, 소득 등을 면밀하게 봅니다. 일반적으로 제출해야 할 서류도 가장 많고 한도는 낮고 금리는 높게 책정 됩니다.
보증부대출
정책자금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식으로 담보나 신용대출 과 달리 외부의 신용기관이 대출금액을 보증해주고 이것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려 줍니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부분이 보증부대출 형태로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지역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고 각각이 취급하는 대상이 조금씩 다르지만 보증부 대출도 대출 고객의 신용을 토대로 확인하기 때문에 신용관리는 언제나 중요합니다.
직접대출 / 대리대출
정책자금을 살펴보면 직접대출 또는 대리대출 이라는 용어를 볼 수 있습니다.
직접대출은 대출을 신청하는 기관에서 계약부터 지급까지 직접 진행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예를들어 소상공인진흥공단 직접대출 상품이라고 하면 여러 기관들을 거치지 않고,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신청부터 지급까지 진행 되는 것을 말합니다.
대리대출은 이와 반대로 신청은 정부기관에 하고, 보증이나 대출금 입금은 타 기관들에서 진행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예를들어 소상공인진흥공단에 신청 후 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받아서 은행에 가서 대출금 입금을 받는 과정이 대표적 입니다.
직접대출은 처리 속도가 빠르고 간단한 장점도 있지만 한도가 크지 않은 것이 대표적인 단점이고, 대리대출은 기관마다 처리해야 할 것들이 많고 기간이 오래 걸리지만 한도가 비교적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소상공인정책자금 에서는 일상회복 특별융자, 희망대출 같은 직접대출 상품과 창업자금, 성장촉진자금 등의 대리대출 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